사진책(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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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책 시리즈 소개
사진으로 쓰여진 책 사진책은 사진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단어들이, 문장들이 모여 하나의 글을 이루고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처럼, 사진책에서는 모이고 모인 사진들을 통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합니다. 어떤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일상의 장면들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이렇게 모인 장면의 집합을 하나의 책으로 엮어낸 것이 사진책입니다. 시리즈 소개
2016.08.17 -
옷깃이 스치면 인연이 될까 봐
익숙한 행동은 익숙한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이것은, 왠지 모르게 거리를 두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공간이 익숙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공간이 익숙한 이유를 아는 것은 공간을 만드는 이유를 아는 데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저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공간이기 때문에 그 이면에는 어떤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으리라 짐작해 볼 뿐입니다. 이 책은 그 짐작의 순간들이 담긴 사진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제목| 옷깃이 스치면 인연이 될까 봐사진/글| 이민수펴낸 곳| 작은책들판형| 127*188면수| 112발행일| 2016년 8월 30일정 가| 12,000원 ISBN| 978-89-966662-3-3 다가서지 않는다. 붙어 앉지 않는다. 왠지 모르게 사람들과 거리를 두게 되는 우리의 행동은 어느새 서로에게 친숙하다...
2016.08.17 -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
누군가는 길에서, 고양이에게서 위로를 받는다.길에서 사는 고양이가 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길 위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길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을 그저 흘려보내던 것과는 달리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 앞에는 한참을 머물게 된다. 어쩌면 누군가는 길에서, 고양이에게서 위로를 받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위로를 건네는 고양이는 없겠지만 위로를 받는 사람은 하나둘 생겨난다. 사진책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에는 ‘길고양이’라는 말로는 모두 담아낼 수 없었던 그 위로들이, 그 미묘한 만남들이 담겨져 있다. 제목|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사진/글| 이민수펴낸 곳| 작은책들판 형| 127*188면 수| 112발행일| 2015년 6월 30일정 가| 12,000원 ISBN| 978-89-9666..
2015.08.12 -
여기서 우릴 만난 건 비밀
이 책은 서울과 유럽 이곳저곳에서 만난 얼굴들을 찍은 42장의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이곳저곳에서 얼굴 모양을 발견하고는 혼자 히죽거린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혹시 좋아할지도 모르는 책입니다. 제목| 여기서 우릴 만난 건 비밀사진/글| 이민수펴낸 곳| 작은책들판형| 127*188면수| 90발행일| 2015년 6월 30일정 가| 8,000원 ISBN| 978-89-966662-1-9 세상의 많은 대상은 어쩌면 우리가 그 이름을 불러주기도 전에, 그저 응시하고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그저 지나치던 일상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사물들을 관찰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즐거워하는 시선이 담겨 있다. 만난 적은 없지만, 왠지 낯익은 얼굴들을 발견할 수 있다. ..
201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