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2021. 1. 31. 15:27작가소개

[2021. 2. 5.]
2011년에 자신의 책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개인용 출판사를 차린 이민수는 생각만큼 팔리지 않는 책들을 보며 '출판 시장은 여기까지다'라며 명예로운 실패를 선택한다. 그렇게 온라인 세계에 진출하여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것이 2천 하고도 12년, 인터넷에 글을 쓰는 것으로 출판 실패의 아픔을 치료해 간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린 때가 2000의 어느 17년, 세상은 바야흐로 대 동영상의 시대로 향해가고 있었다. 그래 이거다 싶었던 이민수는 시류에 편승하기 위하여 동영상 제작에 나섰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한동안 지금을, 최신을 살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때 그의 나이가 지금으로 치면 서른 하고도 두 살이었다. 그리고는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이천에서 스물한 번이나 더 지나간 해가 되었다. 여전히 사람들은 동영상을 원하고, 대 동영상의 시대는 끝날 줄을 몰랐지만 아무래도 내 동영상의 시대는 끝인 것 같다고 판단을 내린 이민수는 다시 책을 만들게 되는데….

[2016. 8. 30.]
우연히 눈에 들어온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이나 스치듯 떠오르는 생각들을 문장으로 적어내는 것을 좋아하고, 그렇게 모은 사진과 글을 책으로 만들며 지내고 싶어합니다. 이걸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아직은 없는 것을 보니, 왠지 좀 더 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2011. 6. 15.]
대학을 다니며 취미로 사진을 찍던 이민수는 자신의 사진으로 책을 만들어줄 출판사가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 구청에 찾아가 출판업을 등록하게 되었다. 그 후, 취미생활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자기 자신을 향한 자선사업에 가까운 출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스타그램 
@leeminsoo5